3. 장애유형별 이해 - 청각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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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지원센터 | 2015-06-23 16:15 | 조회 919
*청각 장애란?
- 청각장애란 청력의 심각한 손상으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일상생활, 학교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것을 말한다.
- 장애인복지법(2007. 7. 개정)에서는 청각장애 기준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1)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60데시벨(dB) 이상인 사람
2) 한 귀의 청력 손실이 80데시벨(dB) 이상, 다른 귀의 청력 손실이 40데시벨(dB) 이상인 사람
3) 두 귀에 들리는 보통 말소리의 명료도가 50퍼센트 이하인 사람
4) 평형기능에 상당한 장애가 있는 사람
- 국립특수교육원(2006)에서는 청각장애를 ‘청각의 이상으로 귀만으로 말을 듣는데 어려움이 있어 학습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지원을 요구하는 자’라고 정의하고, 다음과 같이 ‘농’과 ‘난청’으로 분류하였다.
<청각장애의 유형>
유 형 |
분류기준 |
농(deaf) |
청각기구(보청기, 인공와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쪽 귀의 청력 손실이 순음청력검사 결과 90dB 이상인 자 |
난청
(hard of hearing) |
청각기구(보청기, 인공와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쪽 귀의 청력 손실이 순음청력검사 결과 60-89dB 이상인 자 |
2-1. 청각장애의 학습 특성
- 학습매체 활용
수업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시각적 자료의 활용이 필요하다.
- 교수·학습 활동
․ 청각장애 학생이 모두 수화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들은 구화를 통한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이러한 경우에 청각장애 학생들은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고 말을 이해한다.
․ 수업 참여를 위해 강의 내용을 현장에서 수기 또는 PC로 대필하는 대필 도우미나 속기사가 필요하다.
․ 청력 손실에 따라 말 명료도에 차이를 보이게 된다. 청력 손실이 큰 학생일수록 발음의 명료도가 떨어질 수 있다.
- 과제 및 평가 수행
․ 구어를 통한 과제나 발표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청력을 주로 사용해야 하는 평가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2-2. 청각장애 학생에 대한 에티켓
- 청각장애인과 대화할 때
․ 청각장애인에게 말을 하기 전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그가 입모양을 읽을 수 있도록, 앞에 서서 직접 바라보며 명확하게 말하도록 한다.
․ 적당히 크고 일정한 소리로 약간 느린 속도로 분명하고 바른 입모양으로 간략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말끝을 흐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한 문장을 말하고 약간 쉰 후 다음 문장을 말하도록 한다.
․ 새로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할 때 얼마간 시간을 두고 이야기 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야기 도중 다른 상황(초인종이나 전화벨이 울린 경우 등)에 처한 경우 이를 설명해주도록 한다.
- 대화 시 몸짓과 얼굴 표정에 대해
․ 청각장애인, 특히 구화법을 모르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몸짓 및 얼굴 표정은 매우 중요하다. 색안경, 커다란 챙 모자는 전체 얼굴 특히 눈을 가릴 수 있으므로 의사소통에 오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과장된 얼굴 표정과 몸동작을 보일 필요는 없다.
․ 청각장애인과 오랫동안 이야기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고 몇 마디 말을 하며 여전히 경청하고 있음을 알려주도록 한다. 장애인의 말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듣고, 함부로 추측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글로 의사소통할 때
․ 글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은 구화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나 주소, 열차 시간, 의약품명 등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때 매우 유용하다. 글뿐 아니라 지도, 도표, 그림 등을 제공할 때도 이용가능하다.
․ 청각장애인에게 글을 쓸 때는 필체에 유의하고, 장애인이 내용을 읽고 있는 동안 그의 표정을 관찰하여 그가 내용을 이해하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 함께 식사를 할 때
․ 가능하면 조용한 좌석에 앉도록 배려하고, 구화법을 이용하거나 글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조명이 좋은 좌석에 앉도록 한다.
․ 장애인에게 말을 하기 전에 그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그가 입모양을 읽을 수 있도록 앞에 서서 직접 바라보며 명확하게 말한다. 메뉴 주문을 할 때는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이 모두 나열되어 있는 메뉴판을 활용한다. 청각장애인의 주문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이를 반복하여 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 계산을 할 때
․ 계산시 청각장애인이 볼 수 있도록 액수나 중요한 사항들을 적어 주거나 영수증을 같이 제공한다.
․ 청각장애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을 때는 그가 반복해서 말하거나 글로 쓰도록 요청한다.
․ 필요한 물품을 판매원에게 설명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물건을 고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