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동산학과 19학번 윤영주입니다.
부동산학과 소속이지만 학과를 제하고 고려사이버대학교의 한 학생으로써 이 글을 올립니다.

어느 누구의 사주도 없었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제가 느낀 바를 솔직하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2019년 11월 26일(화)
저는 제20대 총학회장 경선과 관련하여 몇 가지 의문점이 들어 지탄 없이 궁금한 사항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제 글에는 선관위나 현 총학에 대한 어떠한 비난도 없었고, 그저 총학회장 선출 과정 시 드는 의문점에 대해 문의하였습니다.
 

또한 제 동기인 김종진 학우도 총학 회칙에 명시된 회비 납부와 관련한 의견의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회칙은 보는 이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에 글을 게시한 것인데 이 두 학우의 글 어디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였으며, 책임을 져야 할 만큼 문제가 되는 것인지요?
 

그럼에도 총학의 대표를 맡고 계신 허민욱 회장은 일일이 학우들의 글에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저희는 진정한 의문에서 드린 질의였으나, “총학생회장 허민욱입니다. 소속된 학과와 학번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허민욱 회장님. 어떠한 의도록 소속 학과와 학번을 물으셨습니까? “넌 누군데 이런 글을 쓰고 있어?”라는 의도의 억압이 담긴 발언이라고 느껴집니다.  ( 성희롱 하고 난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하면 안 되는거 아시죠? 제가 충분히 억압이라 느껴질만 한 발언입니다.)
 

또한 현총대의장과 전혀 무관한 글에 계속 총대의장의 일을 거론하시며, 왜 지금껏 관심도 없다가 이번 총학생회장 선거에 대해서는 많은 말을 하는 거냐는 식의 발언을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총학의 일에 무관심하였다면 앞으로도 무관심으로 일관해야 합니까? 의문이 들어 질의한 내용에 대해 허민욱 회장께서는 본인의 감정이 다분히 섞이고, 학우들의 말꼬리를 잡아 비난하기에 급급한 모습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정작 총학생회장인 본인은 답답한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거론하시고, 회칙을 앞세워 읽어봐라. 확인 제대로 해봐라. 라고 하시네요. 제가 학칙을 안 읽어 보았다면  의문점을 갖을 수 있었을까요?  허민욱 회장 본인의 생각과 다르고, 이견을 내세운다고 해서 저희가 비난을 받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인가요?
 

아무런 의도가 없는 저희들을 마치 부동산학과내의 경선에 문제가 있었으면 학과 내에서 해결해라. 왜 학과 내 일을 끄집어내어 총학게시판에까지 올리면서 여론몰이 하냐고 하셨습니다. 도대체 제 의견에 대한 피력 어디에서 여론몰이를 했다는 건가요?
 

오히려 허민욱 회장께서 과도한 답글을 계속해서 달면서 학우들의 자유의사표현에 대한 제재만 가하고, 나쁜 짓을 하는냥 몰아가셨습니다. 오히려 총학에 대한 불신과 반감만을 쌓아가게 되었습니다.
 

총학회장께서는 부동산학과에서 본인과 관련하여 루머가 돌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부동산학과의 학생인 저도 모르는 회장님의 루머는 무엇인가요?
회장님의 생각과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총학회장이라는 큰 직책을 등에 지고 있는 만큼 단 한사람의 의견일지라도 신중히 들어 주시고, 고민하시어 서로 오해가 안 생기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