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잡기 동아리(부동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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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0일임원회참석소감문 자유게시판

김동일
조회수(1157)
2018-01-21 15:54
[ 이 글은, 터잡기 및 밴드, 양쪽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
2018년 1월 21일 Sunday, January 21, 2018
00:33 귀가길 버스가 남산1호 터널을 지날 무렵의 시각이다.
      부동산학과 新舊STAFF 교체 모임에 참석했다, 귀가길에 한 고민은, 오늘 모임을 어떤 글감으로 시작할까 였다. 계주에서의 바턴 교환으로 할까 하다, “우샤인 볼트”의 상업성 쇼맨십이 떠올라 싫다. 조계사 앞에서 약 35분을 기다려 버스를 탔다. 막차라고 한다. 서울역까지 느림보 운행을 하다 남산터널로 진입하고서부터 제대로 달린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雪國”이란 소설을 처음 읽은 것은, 강남중학교 1학년(1968년)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겨울이였다. 班에 2살이나 연상인 동급생이 있었는데 이 형뻘인 친구가 글을 기가 막히게 썼다. 이 친구가 구입해 읽은 설국을 빌려 읽었다. 어느 부분을 관심을 갖고 읽어야 하는지 친절한 코치도 받았다. 기차가 터널을 지날 때, 차창유리에 비치는 자기의 얼굴을 보고 그리운 여인을 생각하는 묘사 부분을 잘 읽고 , 그 와 같은 표현력을 쓸 줄 알아야 한다고… 소설의 내용은 낯설기만 했다. 그리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지는 않았다. 허지만 이 형 같은 친구 덕분에 글쟁이 흉내는 해보야겠다고 가볍게 마음 먹었었다. 후암국민학교 5학년 때 , 학년 대표로, 풍문여중고에서 하는 전국 국민학교 글짓기 대회에 참석했던 적이 있다고 자랑했다가 이 친구에게 보기 좋게 면박당했다. 허지만 분하다거나 억울하다는 생각보다는 실력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달리는 버스 차창가에 얼굴이 비친다.. 빠르게 지나가는 버스의 흐름에 맞추어 차창밖의 어둠도 똑같은 흐름을 타면서 흘러간다. 그 흐름에 내 얼굴의 실루엣이 행복감에 젖어 얹혀져 있다. 버스가 터널을 지나면 실루엣은 또 다른 터널이 나타날 때까지 무한한 저 우주공간속에 冥福되어 있을 것이다. 이제,  2017년 안두환 회장 STAFF陣의 노고와 고마움은 , 버스가 이 터널에 들어서며.. 뒤에 남겨놓은 서울 북촌의 하늘처럼, 우주공간 속에 영원히 冥福하여 우리들의 回想의 소중한 재료로 남겨졌다. 조금 利己的이기는 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나는 2017학번 동기들이 정말 좋다. 특히 오늘 모임에 앞자리 옆자리를 같이했던 친구들… 김영선 권달웅 배운옥 이은정 노향남 박성순… 이 친구들은 우리 고려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2017학번이 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친구들 같다. 나도 끼워달라고 하니… 나는 왕따라고 한다.  아.. 나이들어 처음 느끼는 이 슬픔… 나이들었다..하여 왕따란다. 그래도 양양의 겨울바다 추억은 넘 좋았다. 내년에 또 하자고 한다.
     버스가 터널을 벗어났다. 멀리 한남대교 위의 차량 불빛이 어두운 밤하늘 아래 평온하다. 미세먼지가 많은 하루였다고 했다. 따뜻한 겨울 하루를 , 나는 , 내가 좋아하는 학우들과 함께, 포근한 겨울 밤을 보내고 집으로 향한다. 강건너 강남4구는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제일 비싸다. 우리 고려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도 그 이상으로 비싸다. “고려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의 가격은 우리 학우들이 定한다.
2018년 정연찬 회장 STAFF陣이 완연히 형성되었다. 다들 즐거워한다. 즐거움에 겨워 2차까지 했다. 심지안 강오남 선배와 “터잡기”에 대해 대화를 했다. 15학번 16학번은 보수를 했고, 17학번은 진보를 했다. 2018학번은 보수와 진보 中 어느 것을 擇할까 궁금? , 올 한해가 또 다시 기대됨은 말 할 것 없다. 2018학번에 새로운 식구들은 어떤 면모로 형성될까? 2017학번 이상으로 즐겁고 행복한 구성을 기대한다는 이쁘고 아름다운 립서비스는 필수다.  
 
01:04 귀가한 시각. 카톡으로 무사 귀가 문자를 날리고 싶은 맘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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