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uk축제 길놀이를 마치고..
공지사항
- 박철성
- 조회수(1461)
- 2014-09-21 20:35
길놀이에 함께하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유독 공간의 부재로 인해
길놀이나 여타 다른 공연도 보여줄 수 없는 힘든 상황에서
타 단체와 연합하여 길놀이를 마칠 수 있어 무엇보다 뜻 깊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상반기
cuk축제 계획이 나오기 전
이미 개인적으로 축제 참여 불가판정을 내리고
거의 포기한 상태에서
이계옥 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나서므로 인해
분위기 역전이 오고...
참여한다면 당장의
연습 공간의 문제
연습시간의 부족,
그리고 참여 인원 부족등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가장 큰
난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강서구 신월동 주민자치센터 풍물패의
연습공간 활용과 합동 길놀이가 논의되면서
그래 한번 해보자! 하는 분위가가
형성되고 다들 연습에 잘 참여하여
이번과 같이 축제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연합은
지난 2012년 고대에서 진행된 cuk축제시
고대 풍물패 학생들과 길놀이를 한 선례가 있긴 했지만
연합이란 여러 어려움들이 동반되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는데
큰 문제없이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이면에는
현 회장님의 열정과 희생정신이 가장 컷을 것 입니다.
연습 때마다 매번 회원님들을 전철역까지 태우러 오고 바래다 주고..
행사시 기름값 한번 지원 받지 못하고
묵묵히 뒤에서 지원하고 함께 해 주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동아리 창립부터 지금까지
따뜻한 가슴과 전통문화에 대한 사랑으로
어울림 지도 교수님직을 쾌히 승낙하시고 지금껏 함께 해오신
현 한국어학과 (전 문화예술학과) 이기태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엔 길놀이시...활동사진을 누가 찍어 주나 하며 걱정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
교수님께서 계속 따라다니시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주시고
중간 쉬는 시간에
신입회원의 부족을 얘기하고 전단지를 내 보이니..
직접 모든 학과를 돌아다니며 직접 전단지를 나눠주시며
신입회원 모집에
앞장서 주시는 모습은
그 어떤 오프라인 대학에서도 볼수 없는
진한 감동을 주시는 敎學合一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다시한번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좋은 모습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저도 그러한 위치가 되면 그리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새기며..
일상의 삶으로 다시 되돌아 옵니다.
어울림!
어울림을 한마디로 뭐라 해야할까!
진정한 평생교육의 장!이라 해야할까?
졸업해서도 재학생과 동문이 하나 되고
함께 할 수 있는 동아리
대부분 동아리가 학과 소모임격인 스터디와 단순취미가 대부분이고
이들이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거나
졸업하면 활동이 대부분 정지되지만 ..
풍물은 졸업후에도 계속 이어진다고 봐야 하나...
왜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풍물은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2014년 축제 참여 소감을 마치며..
2015년 cuk축제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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